주형철 경기연구원장 사직…민주당 집권플랜본부 합류
도 "사전 협의 뒤 이뤄진 사안"

주형철 신임 경기연구원장.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주형철 경기연구원 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집권플랜본부 먹사니즘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원장직을 사직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주 원장은 지난 5일 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주 원장은 집권플랜본부의 핵심인 '먹사니즘 본부장'으로 합류한다. 지난 7일 발족된 집권플랜본부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권 준비를 담당하는 기구다. 이 대표의 슬로건 '먹사니즘'을 구현할 정책을 개발하고, 차기 정권을 위한 인재풀을 구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주 원장은 민주당이 이 대표 집권 준비를 위해 영입한 1호 외부 인사다.
주 원장은 지난 2022년 12월 경기연구원 제14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NHN NEXT 교수,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대통령 경제보좌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주 원장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각에서 나온 것처럼 협의 없이 진행된 사안은 아니다. 사직 전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도와 사전 소통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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