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적조 발생 시 동물플랑크톤의 생물다양성 증가"
KIOST·중앙대, 공동연구로 규명
![[부산=뉴시스] 적조 발생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모식도 (그림=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2024.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0/17/NISI20241017_0001678989_web.jpg?rnd=20241017141847)
[부산=뉴시스] 적조 발생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모식도 (그림=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2024.10.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중앙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적조 발생이 해양생태계 내 복잡한 상호작용을 통해 동물플랑크톤의 생물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현상을 발견,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는 적조 현상은 바다에 분포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일종인 '코클로디니움'(Margalefidinium polykrikoides)이 급격하게 증식하며 발생한다.
코클로디니움은 어류의 아가미에 부착해 산소 교환 능력을 감소시켜 어류를 폐사시키는 등 양식어류와 해양생태계를 교란한다고 알려져 왔다.
KIOST 이윤호 박사 연구팀은 중앙대 윤성일 교수와 함께 지난 7년간(2013~2019) 남해안 통영 해역에서 적조 발생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유전자 분석을 통해 규명해 왔다.
적조가 발생한 연도(2013~2015)와 발생하지 않은 연도(2016~2019)를 비교한 결과, 적조 발생 연도의 동물플랑크톤 생물다양성이 그렇지 않은 연도보다 약 25%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적조 발생 연도에는 해양생태계를 구성하는 최대 우점종인 요각류의 비율이 감소하는 반면 새각류와 극피동물, 연갑류, 환형동물 등 다양한 생물의 유생 비율이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생물다양성 증가의 원인이 적조에 적응한 저서무척추동물 등 일부 생물들이 적조 발생을 산란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환경조건으로 활용하는 데 따른 해양생태계 구조의 변화로 분석했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적조 발생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매우 복합적"이라며 "앞으로 적조가 해양자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더욱 심층적인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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