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위원 간담회 참석한 오세훈 "정치적인 얘기 할 상태 아냐"
임시 국무회의→비공개 간담회 변경
오세훈, 간담회서 별도 발언 안 해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위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08. [email protected]
애초 한 총리는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한다고 했으나, 회의 40분 전 비공개 국무위원 간담회로 형식을 변경했다.
간담회는 국무위원들과 오 시장 등이 참석해 탄핵 정국으로 혼란을 겪는 국정 수습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 시장은 별도의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인 얘기는 여기서 나올 상태는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한 총리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당부가 있었냐는 질문에 "별도의 특별한 말씀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총리께서 각 부처에서 해야될 일을 잘 챙겨서 평소와 다름없이 국민들이 안정감 느끼면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는 취지의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6일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포함된 국민의힘 시도지사 협의회에 참석해 "대통령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 더 이상의 헌정 중단사태는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책임총리가 이끄는 비상 거국 내각을 구성하고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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