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컴포트 키트' 신규 6종 출시…장애인 등 가전 접근성↑
장애인·시니어 불편함 분석해 설계
로청기 식별 시트 등 편의성 극대화
[서울=뉴시스]LG전자가 ‘LG 컴포트 키트’ 신제품 6종을 추가로 선보이며,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의 일환으로 누구나 가전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확대한다. 사진은 LG 컴포트 키트 신제품 6종이 설치된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2024.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G전자가 'LG 컴포트 키트' 신제품 6종을 추가로 선보이며 장애인과 시니어(고령자) 등의 가전 접근성을 높인다.
LG 컴포트 키트는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다. 지난 3월 LG전자가 가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새로 추가된 컴포트 키트 6종은 가전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주는 신규 및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이뤄졌다. 각 키트들은 장애인과 시니어 고객이 가전 사용 중 겪는 불편함을 분석해 이를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표적으로 시각장애인의 터치 조작을 돕기 위해 터치부에 점자 표식과 구멍을 추가한 '인덕션 실리콘 패드', '정수기 실리콘 커버'가 있다.
'로봇청소기 컬러시트'는 로봇청소기에 부착해 위치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 커버 시트다.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빨간색으로 제작했다.
'냉장고 회전 선반'은 냉장고 깊숙한 곳에 있는 물건도 손쉽게 꺼낼 수 있도록 돕는다. '틔운 미니용 이지핸들' 역시 손 움직임이 제한적인 사용자에게 씨앗 키트를 손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개발을 위해 기존 컴포트 키트를 사용 중인 가정에 방문해 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들을 분석했다.
컴포트 키트 신제품을 많은 고객들이 이용해 볼 수 있도록 무료 제공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포함해 총 13종의 컴포트 키트를 운영하며 고객 중심으로 가전을 사용할 때 불편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제품군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성을 존중하고 모든 고객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컴포트 키트를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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