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설 연휴 위해…"인플루엔자·코로나19 접종 받으세요"
12월부터 인플루엔자·코로나19 환자 증가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예방접종 지원
![[창녕=뉴시스] 창녕군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07/NISI20250107_0001744568_web.jpg?rnd=20250107100242)
[창녕=뉴시스] 창녕군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1.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질병청이 연휴 전까지 백신 접종을 받아달라고 적극 당부했다.
8일 질병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49주(지난달 1일~7일) 7.3명→50주 13.6명51주 31.3명→52주 73.9명으로 12월 들어 급증하고 있다.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환자 수다.
코로나19 환자 역시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신규입원환자는 49주 64명→50주 46명→51주 66명→52주 111명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는 65세 이상, 생후 6개월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및 면역저하자가 대상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주와 매우 유사해 백신 접종 후 면역 형성 능력이 높은 편이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현재 활용되고 있는 JN.1 계열 백신이 국내에서 유행 중인 KP.3, XEC 등 변이에 면역 형성 능력이 있다는 점이 지난해 12월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인플루엔자는 70~90%, 코로나19는 60~70%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백신은 감염 예방 외에도 중증과 사망 위험을 낮추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아닌 경우엔 자비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지자체는 개별적으로 예방접종 비용 추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영미 청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이동량이 많고 집단활동이 활발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설 연휴 전 접종을 받으시길 적극 당부드리고, 고위험군의 보호자와 자녀분들께서도 접종을 챙겨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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