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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위에 탑'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41년 만에 국보됐다

등록 2025.01.10 09:46:18수정 2025.01.10 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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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뉴시스]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 (사진=공주시 제공) 2025.0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 (사진=공주시 제공) 2025.0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마곡사의 오층석탑이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됐다.

10일 공주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오층석탑을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전날 지정 고시했다.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은 고려 후기 충청과 호남 지역에서 유행한 백제계 석탑 양식을 취한 전형적인 석탑이다. 2층 탑신에 조각된 사방불의 세부 표현 기법 등에서 고려 후기(14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옥개석 위에 올려진 풍마동(風磨銅)이라 불리는 길이 1.8m의 금동보탑을 옥개석 위에 올린 우리나라 석탑에서는 유일한 독특한 형태로 '탑 위에 탑'으로 불린다.

금동보탑은 중국 원나라에서 유행한 라마식 불탑 양식을 재현하고 있다. 제작 기법이 정교하고 기술적·예술적 완성도가 뛰어나다. 당시 불교 문화의 국제적인 교류 양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그 가치가 매우 크다.

공주시는 국가유산청과 대한불교조계종 마곡사와 협력해 국보로 지정된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문화유산으로서 큰 가치를 지닌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이 1984년 보물로 지정된 이후 41년만에 국보로 승격된 것을 모든 공주시민들과 함께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주요 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공주시 문화유산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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