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개선" 의료미용 수요 증가…'스킨 부스터' 쏟아진다
자연스러운 피부 개선에 초점
"간편한 주사시술 강세 예상"
![[서울=뉴시스] 피부 개선 등 의료미용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스킨부스터 신제품들이 잇달아 론칭되고 있다. (사진=프리픽) 2023.05.1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5/16/NISI20230516_0001267252_web.jpg?rnd=20230516165533)
[서울=뉴시스] 피부 개선 등 의료미용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스킨부스터 신제품들이 잇달아 론칭되고 있다. (사진=프리픽) 2023.05.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피부 개선 등 의료미용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스킨부스터 신제품들이 잇달아 론칭되고 있다.
스킨부스터는 피부 거칠기, 수분, 재생, 미백 등 다양한 피부상태 개선을 위한 진피층 주사제를 말한다. 스킨부스터 의료기기의 경우 화장품으로 허가 받은 스킨부스터 제품과 다르게 피부 내 주입이 가능해 직접적인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는 최근 스킨부스터 제품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글리세롤과 히알루론산이 함께 포함된 의료기기로 허가를 획득했다. 글리세롤과 히알루론산은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피부 구성 성분이다.
피부 진피층에 주입되며, 다밀도 매트릭스(CPM) 히알루론산이 피부 조직에 균일하게 밀착해 자연스러운 시술 효과를 나타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국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컴퍼니는 피부거칠기(ASRS) 개선용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 받은 히알루론산 '스킨바이브'를 작년 4월 국내에 출시했다. 북미에 이어 세계 2번째, 아시아 최초 출시다. 한국 피부미용 시장에 높은 중요도를 매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스킨바이브는 피부에 직접 주입하는 히알루론산 주사제로, 의료기기로 허가받았다. 피부의 천연성분인 히알루론산을 피부 속 깊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해 거친 피부를 회복시킨다. 히알루론산은 피부 수분을 유지하는 핵심물질이다. 1회 시술로 6개월 효과가 지속된다는 점이 강점이다.
휴메딕스도 작년 11월 스킨부스터 '엘라비에 리투오'를 출시하며 에스테틱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엘앤씨바이오와 이 제품의 분배 계약을 맺어, 피부과 및 에스테틱 전문의원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엘라비에 리투오는 미용 목적의 인체조직 중 최초로 무세포동종진피(hADM)를 사용한 제품이다. 피부에 적용했을 때 모공 개선뿐 아니라 기미, 잡티 및 피부결, 밀도 개선 효과 등 근본적인 피부 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LG화학도 지난 2023년 비알팜의 폴리뉴클레오티드(PN) 성분 주사형 스킨부스터 '비타란'을 도입하며, 주사용 스킨부스터 시장에 진출했다. 비타란의 주성분인 PN은 피부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을 억제하고, 섬유아세포를 증식시켜 피부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생체 물질이다.
최근에는 태국에서 스킨부스터 비타란을 출시하며 현지 에스테틱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에스테틱 시장의 지향점이 자연스러운 피부 개선에 초점이 맞춰짐에 따라 필러, 스킨부스터 등 간편한 주사시술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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