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콜드플레이, 360° 입체공간 전시 연다…서울·런던·맨체스터 동시에

등록 2025.01.19 05:26:36수정 2025.01.21 19:29: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31일까지 서울 강동구 라이트룸 서울

정규 10집 '문 뮤직' 연관 프로젝트

[서울=뉴시스] '콜드플레이의 '미래에 전하는 영상' 360도 입체 공간 상영 전시'. (사진 = 라이트룸 제공) 2025.0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콜드플레이의 '미래에 전하는 영상' 360도 입체 공간 상영 전시'. (사진 = 라이트룸 제공) 2025.01.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세계적인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오는 4월 6회의 내한공연을 예정한 가운데, 이 팀의 곡에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영상 작품이 어우러진 전시가 국내에서 마련된다.

19일 전시 주최·주관사 씨엠지월드(대표이사 이선일)에 따르면, '콜드플레이의 '미래에 전하는 영상''이 오는 22~31일 서울 강동구 라이트룸 서울에서 펼쳐진다.

영국 런던·맨체스터와 동시에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전시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열 번째 정규 앨범 '문 뮤직(Moon Music)'과 관련한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엔 애런 브라운(Aaron Brown), 카밀라 게헤이루(Camila Guerreiro) 등 45개국 150명 이상의 비주얼 아티스트가 참여한 작품이 선보인다. 음악과 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최 측은 기대했다. 360도(°) 입체 공간 상영 전시다.

라이트룸 서울은 가로 18.5m, 세로 26m, 높이 12m의 전시장으로 음향 시스템과 함께 프로젝션 매핑 시스템을 갖춰 몰입형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 주최사인 씨엠지월드는 지난해 라이트룸 서울과 협업해 '더 문워커스: 톰 행크스와 함께하는 여정'을 전시한 적이 있다.

콜드플레이와 함께 미국 팝스타 비욘세 미디어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총괄한 벤 모르(Ben Mor) 감독은 이번 전시에 대해 "칼레이도스코프(만화경처럼 변화무쌍한 무늬) 퀼트 기법으로 만든 44분짜리 멀티미디어 태피스트리(여러 가지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렇게 야심 찬 프로젝트의 조감도를 볼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라며 "수많은 애니메이터와 영화 제작자들이 서로 독립적으로 작업한 것에 다시 한번 놀랐다. 마지막 영상 장면은 정말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콜드플레이. (사진 = 워너뮤직 코리아 제공) 2024.10.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콜드플레이. (사진 = 워너뮤직 코리아 제공) 2024.10.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크리스 마틴(보컬/피아노)을 비롯 조니 버클랜드(Jonny Buckland·기타), 가이 베리맨(Guy Berryman·베이스), 윌 챔피언(Will Champion·드럼)으로 구성된 콜드플레이는 열 장의 정규 앨범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억 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문 뮤직'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는 등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압도적인 규모의 라이브 공연을 진행해 21세기 가장 성공을 거둔 밴드로 통한다.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최다 헤드라이너 총 5회 등 기록을 세우며 대규모 단독 공연 투어 및 대형 뮤직 페스티벌 무대로 전세계 음악 팬들을 열광시켰다.

콜드플레이는 오는 4월 16·18·19·22·24·25일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공연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츠 콜드플레이 :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LIVE NATION PRESENTS COLDPLAY : MUSIC OF THE SPHERES DELIVERED BY DHL)를 펼친다. 이 6회 공연은 약 20만명 규모로, 이미 매진됐다. 콜드플레이가 내한 공연을 여는 건 8년 만이자 두 번째다.
   
콜드플레이는 최근 자신들의 소셜 미디어에 이번 전시와 관련 "1월22일 '문 뮤직'의 비주얼 컴패니언인 '어 필름 포 더 퓨처(A Film For The Future)를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면서 "44분 분량의 이 영화는 유튜브에서 세계 초연하며 런던, 맨체스터, 서울의 라이트룸에서 특별 360도 상영된다"고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