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스마트팜 중동 진출 박차…농식품부·업계 간담회

등록 2025.01.19 11:00:00수정 2025.01.19 11:10: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스마트폰 유망 시장 부상한 중동 진출 확대 방안 논의

K-스마트팜 중동 진출 박차…농식품부·업계 간담회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주요 스마트팜 수출기업, 유관 기관 및 협회 등과 간담회를 열어 스마트팜 유망 시장으로 부상한 중동 지역 진출 확대를 위해 2025년 중동 수출·수주 현황 및 계획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스마트팜 수출·수주액은 2억4100만 달러(잠정)를 기록했다. 대형 규모 수주계약(1억1800만 달러)이 있었던 2023년(2억9600만 달러)보다 18.8% 감소했지만, 수주 건수가 60% 이상 증가하고 수주 대상국이 다양화되며 K-스마트팜의 국제적 입지가 확대됐다고 농식품부는 긍정평가했다. 수주 건수와 대상국은 2023년 11건, 9개국에서 2024년 18건 12개국으로 늘었다.

  또 기자재 조달, 스마트팜 운영 등 당사자 간 협의 사항이 많은 수주 계약 특성상 현재 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건(1억66000만 달러)들이 최종 성사된다면 2025년 스마트팜 수출·수주 실적은 지난해보다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간담회에서 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중동 수주계약 건들이 조기에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유관 기관, 협회와 함께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와 한국사우디아라비아산업통상협회 간 K-스마트팜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두 협회는 ▲우리 기업의 중동 수출 애로 해소 ▲우리 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 ▲양국 산업 간 상호교류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노력한 결과 K-스마트팜은 다수의 수출·수주 성과를 창출하며 중동시장 내 입지를 다져왔다"며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우리 수출기업이 중동에서 다진 입지를 공고화할 수 있도록 업계와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오늘 논의된 수주 프로젝트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행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