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이 판을 바꿀 체인저…케이스포돔 2회 공연 단숨 매진
![[서울=뉴시스] 에스파 '아마겟돈(Armageddon)'·'위플래시(Whiplash)' LP 이미지.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12.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10/NISI20241210_0001724846_web.jpg?rnd=20241210131205)
[서울=뉴시스] 에스파 '아마겟돈(Armageddon)'·'위플래시(Whiplash)' LP 이미지.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12.10. [email protected]
1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멜론티켓을 통해 진행한 '2024-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 – 앙코르'(2024-25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 ENCORE) 예매에서 이틀 공연의 표가 모두 팔렸다.
에스파는 오는 3월 15~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이번 콘서트를 연다.
지난해 6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출발한 투어의 앙코르 무대다. 첫 서울 2회 공연에 1만2000명이 운집했는데, 이번엔 공연장이 더 커진 만큼 약 2배가량 많은 팬덤 마이(MY)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1만석 안팎의 케이스포돔은 국내 대중음악계 상징적인 장소로 통한다. 확실한 팬덤 규모뿐 아니라 대규모 공연장을 장악할 수 있는 실력과 무대 매너 등이 갖춰줘야 한다.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인 블랙핑크, 트와이스, 레드벨벳 등 3세대 주요 걸그룹들이 이곳에서 공연했다. 앞서 S.E.S.와 핑클, 소녀시대·카라·2NE1 등 1세대와 2세대를 각각 대표하는 팀들만 올랐다. 3.5세대 대표 걸그룹 (여자)아이들, 4세대 대표 걸그룹 아이브도 입성했다.
이미 5만석 규모의 일본 도쿄돔에 두 차례 입성한 에스파는 일찌감치 케이스포돔에 입성할 인기와 실력을 갖췄으나, 월드투어 일정과 코로나19 등이 맞물리며 타이밍이 맞지 않아 이번에 무대에 오르게 됐다.
그런데 명성에 비해 케이스포돔 입성은 늦었지만, 늦은 무대는 아니다. 지난해 '커리어 하이'를 통해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각종 연말 시상식을 휩쓴 만큼, 케이스포돔을 더 채울 수 있는 '플러스알파'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에스파는 지난해 첫 정규 앨범 더블 타이틀 곡 '슈퍼노바(Supernova)'와 '아마겟돈(Armageddon)'에 이어 미니 5집 타이틀곡 '위플래시(Whiplash)'로 3연타 히트를 기록했다. 각종 연말 시상식도 휩쓸었다. 이렇게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인 만큼 이번 케이스포돔 공연에서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파는 이번 월드 투어로 아시아, 호주에서 전석 매진, 회차 추가 등을 기록했다. 북남미, 유럽까지 투어 규모를 확장했다. 이중 시애틀, 오클랜드,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등 일부 지역 공연은 이미 솔드아웃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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