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신학철, 다보스포럼 산업협의체 의장 연임
화학·첨단산업 협의체 의장 연임 첫 사례
![[서울=뉴시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제공) 2025.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19/NISI20250119_0001753307_web.jpg?rnd=20250119101856)
[서울=뉴시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제공) 2025.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최초로 화학·첨단산업 협의체(Chemical & Advanced Materials Industry Governors) 의장을 연임한다.
LG화학은 20~24일까지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신학철 부회장이 5년 연속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지능형 시대를 위한 협업(Collaboration for the Intelligent Age)'이다. 글로벌 리더 27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성장 재구상, 지능 시대의 산업, 사람에 대한 투자, 지구 보호, 신뢰 재건 등에 대해 논의한다.
신 부회장은 화학·첨단산업 협의체 의장직을 1년 연임한다. 이는 세계경제포럼에서 화학·첨단산업 협의체 의장직을 연임한 첫 사례이다.
세계경제포럼은 지경학적 갈등과 미국 행정부 변화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신 부회장의 글로벌 리더십에 기반한 회원사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연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신 부회장은 올해 한국 기업인 최초로 글로벌 임팩트 연합(GIC)에 가입해 탄소배출량 절감과 자원순환 증가를 위한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글로벌 임팩트 연합은 바스프, 사빅 등 10여개 화학기업의 경영진 협의체다. 친환경 원료·소재 등에 대한 공동 투자부터 R&D, 생산 관련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신 부회장은 UN 환경계획(UNEP)가 주관하는 글로벌 플라스틱 액션 파트너십(GPAP)의 연사로도 초청받았다.
신 부회장은 친환경 바이오 연료(HVO), 초임계 열분해유 등 친환경 소재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UNEP 관계자 등 참석자들과 플라스틱 순환경제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신 부회장은 "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지만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흔들림 없이 저탄소·친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LG화학도 전지 소재, 친환경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소재 등 3대 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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