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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호날두"…우루과이 '손가락 상' 훼손한 도 넘은 팬심

등록 2025.01.19 14:11:06수정 2025.01.19 14: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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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우루과이 대표 휴양지에 설치된 대형 조형물이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낙서로 훼손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우루과이 대표 휴양지에 설치된 대형 조형물이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낙서로 훼손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우루과이 대표 휴양지에 설치된 대형 조형물이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낙서로 훼손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우루과이 남부 말도나도주(州) 주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조형물 '푼타델에스테의 손'이 낙서로 훼손됐다며 "이 일을 저지른 사람을 상대로 배상 책임을 묻기 위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명 '손가락 상'으로 불리며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조형물 '푼타델에스테의 손'은 1982년 휴양지 푼타델에스테 바닷가에 세워졌다.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사랑해요 CR7'이라는 뜻의 스페인어 글씨가 노란색과 분홍색으로 하트 표시와 함께 선명하게 적힌 조형물의 모습이 담겼다.

'CR7'은 포르투갈 출신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뜻하는 표기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당국은 해당 글자가 래커로 쓰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국은 문제의 낙서를 쓴 우루과이 국적의 30세 여성을 체포한 상태다. 조형물 복원에 필요한 금액은 17만 우루과이페소(약 560만원)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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