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지지율 작년 출범 이래 최저…64% "지도력 발휘 못할 것"
마이니치 조사서 최저…요미우리 조사서 1%p 올랐으나 "제자리걸음"
![[도쿄=AP/뉴시스]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30%를 밑돌았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사진은 이시바 총리가 지난 9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5.01.20.](https://img1.newsis.com/2025/01/09/NISI20250109_0000016421_web.jpg?rnd=20250113110045)
[도쿄=AP/뉴시스]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30%를 밑돌았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사진은 이시바 총리가 지난 9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30%를 밑돌았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이 지난 18~19일 사회조사연구센터와 공동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이시바 내각의 지지율은 28%였다.
이는 직전 조사인 지난해 12월 14~15일 조사 보다 2%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부정 평가는 53%로 지난 조사에서 변동이 없었다.
마이니치의 조사에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지난해 10월 46%였다가 중의원(하원) 선거 후인 같은 해 11월 31%로 급락했다. 이후 침체가 계속됐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18~19일 벌인 여론조사에서는 이시바 내각 지지율이 33%로 전달보다 3% 포인트 하락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1%로 11% 포인트 늘었다.
아사히의 조사에서도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지난해 10월 46%를 기록한 후 11월 24%로 하락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젊은 층일수록 지지율이 낮았다. 18~29세의 지지율은 20% 이하였다.
진보 성향 아사히 조사에서 앞으로 정권이 "자민당 이외의 정당"이 좋다는 응답은 51%로 "자민당 중심" 34%를 크게 상회했다.
20일 요미우리신문이 발표한 조사에서는 이시바 내각 지지율이 지난 직전 조사(지난해 12월 14~15일) 보다 1% 포인트 오른 40%였다. "제자리 걸음 했다"고 요미우리는 짚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6%로 2% 포인트 떨어졌다.
지지하는 이유 중에서는 "다른 좋은 사람이 없다"가 46%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정책에 대해 기대할 수 없다"가 26%로 최다였다.
또한 이시바 총리가 정권 운영에서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4%로 "생각한다" 24%를 크게 웃돌았다.
게다가 이시바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신뢰관계를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6%에 달했다.
요미우리는 24일 소집되는 정기국회가 소수 여당을 이끌고 있는 이시바 총리에게 중요한 고비가 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