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정보기술, 헬스케어로 매출 300억 간다…"내년 상장"
2024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 170억…의료서 67% 발생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 목표…올해 헬스케어 키울 것
![[서울=뉴시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가 2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 매출 목표와 기업공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안 대표가 회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미소정보기술 제공) 2025.0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1/NISI20250121_0001754925_web.jpg?rnd=20250121113039)
[서울=뉴시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가 2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 매출 목표와 기업공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안 대표가 회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미소정보기술 제공) 2025.01.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올해는 헬스케어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 300억원을 달성하겠습니다. 이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올해 매출 목표와 기업공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미소정보기술은 지난해 전국의 대학병원 및 상급종합병원등을 고객으로 흩어져 있는 의료데이터 통합 및 임상연구 솔루션 위주에서 빅데이터 플랫폼사업으로 확장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달성했다.
안 대표는 "지난해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창사이래 최대 매출 170억 이상을 달성했다"라며 "영업이익률은 10%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특히 조직을 크게 늘리지 않는 상태에서 달성했다"라며 "올해도 조직을 크게 늘리지 않고 목표를 달성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소정보기술은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개인 건강 정보를 기록·관리하는 개인건강기록(PHR) 사업을 확장하며,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개인건강기록(PHR) 헬스케어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미소정보기술은 올해부터는 진료, 처방,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PHR 데이터에 생체신호, 운동, 식이 등 라이프로그를 결합하는 커넥티드 헬스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미소정보기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의료 사업 투자에 나선다. 특히, 대전본부 헬스케어 연구개발(R&D) 센터 신사옥을 준공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 투자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 데이터의 통합과 분석을 넘어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을 고도화해 의료 분야에 적용시킨다.
미소정보기술은 2015년 한림대학교의료원을 시작으로 병원에 축적된 진단, 처방, 검사결과 등의 임상 데이터를 비식별화해 저장하고 연구자가 검색과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임상 데이터 웨어하우스(CDW) 구축 분야를 선도해 왔다.
이후 국립교통재활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아주대학교의료원, 건양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병원 등에서의 수행 경험을 통해 원천 데이터 통합부터 분석, 시각화까지 10단계 이상의 임상연구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솔루션인 CRaaS 제품군을 확대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인천세종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등에 의료 분야에 특화된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을 적용 중이며 올해 중앙보훈병원 등 9개 의료기관의 CDW(EDW)구축이 예정돼 있다.
미소정보기술은 이런 헬스케어 사업을 바탕으로 내년 매출 400억원 달성과 함께 기업 공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미소정보기술은 현재 상장 주관사로 하나증권을 선정하고 관련 작업에 착수했다.
안 대표는 "2024년 매출에서 67%가 의료 부문에서 발생했다"라며 "미소와 함께 하려는 의료기관, 병원들이 많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소정보기술의 헬스케어에 대한 인지도가 올라갔다"라며 "헬스케어는 미소정보기술의 독보적인 사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소정보기술은 의료 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성장을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는 "의료 분야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초심을 잃지 않으며 긴장을 유지해 데이터 플랫폼으로 성공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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