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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레이커스, 워싱턴 격파…르브론 통산 121번째 트리플더블

등록 2025.01.22 16:10:17수정 2025.01.22 16: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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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8 승리…르브론 21점 13도움 10리바운드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2025. 1. 21.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2025. 1. 21.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의 트리플더블 맹활약에 힘입어 워싱턴 위저즈를 격파했다.

레이커스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11-8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시즌 23승(18패)을 신고하면서 서부 콘퍼런스 6위로 올라섰다.

레이커스는 지난 20일 클리퍼스와의 'LA 더비'에서 102-116으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워싱턴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 끝에 23점 차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회복했다.

중심에는 '킹' 르브론이 있었다.

르브론은 35분39초 동안 코트를 누볐고 21점 13도움 10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올 시즌 9번째 트리플더블이자 프로 통산 121번째 트리플더블이다.

여기에 센터 앤서니 데이비스가 29점 16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동부 최하위 워싱턴은 시즌 36번째 패배(6승)를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워싱턴은 지난 2일 시카고 불스전(125-107 승) 이후 무려 11경기 연속 패배의 늪에 빠졌다.

점프볼 직후 잠깐 앞서간 걸 빼고는 경기 내내 레이커스에 휘둘리며 당한 완패였다.

빌랄 쿨리발리(17점), 조던 풀, 코리 키스퍼트(이상 15점)의 분투도 역부족이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2025. 1. 21.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2025. 1. 21.

워싱턴은 쿨리발리가 덩크로 포문을 열었고, 풀이 내외곽에서 림을 가르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날 워싱턴이 레이커스에 앞선 건 단 3분56초까지였다.

레이커스는 제임스, 데이비스, 맥스 크리스티, 하치무라 루이를 내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격차는 2쿼터부터 계속 벌어졌고, 3쿼터 중간 15점 이상까지 벌어졌다.

레이커스는 3쿼터 종료 6분14초 전 데이비스의 레이업으로 75-57까지 달아났다.

워싱턴은 골밑에서 분투하는 쿨리발리와 함께 반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레이커스에선 제임스가 4쿼터에만 5도움을 기록하는 등 조력자 역할을 완수했다.

제임스는 경기 종료 3분19초 전 10리바운드를 채우고 트리플더블을 완성한 뒤 나왔다.

레이커스는 종료 37초 전 트레이 제미슨의 자유투를 끝으로 111-88 완승을 거뒀다.

[덴버=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왼쪽). 2025. 1. 21.

[덴버=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왼쪽). 2025. 1. 21.

같은 날 덴버 너기츠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44-109로 격파했다.

3연승을 달린 덴버(27승 16패)는 서부 4위를 달렸다.

덴버에선 니콜라 요키치가 27점 13리바운드 10도움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7연패에 빠진 필라델피아(15승 27패)는 동부 11위에 머물렀다.

타이리스 맥시가 28점을 쏘며 선봉에 섰으나 완패를 막는 건 무리였다.

NBA 22일 전적

▲뉴욕 99-95 브루클린
▲포틀랜드 116-107 마이애미
▲올랜도 93-109 토론토
▲필라델피아 109-144 덴버
▲워싱턴 88-111 레이커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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