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넘게 자수 공예 알린 김영이·김영희씨 자수장 보유자 된다
![[서울=뉴시스]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김영이 씨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4/NISI20250124_0001758009_web.jpg?rnd=20250124094409)
[서울=뉴시스]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김영이 씨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보유자로 김영이(72)씨와 김영희(75) 씨를 인정 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수장'은 여러 색실을 바늘에 꿰어 바탕천에 무늬를 수놓아 나타내는 기능 또는 그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자수의 주요기법에는 돗자리 표면처럼 촘촘하게 엮는 자릿수, 바늘땀 모양새를 장단으로 교차되게 놓는 자련수(刺練繡), 면을 수평·수직·경사 방향으로 메워가는 평수(平繡) 등이 있다.
![[서울=뉴시스]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김영희 씨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4/NISI20250124_0001758017_web.jpg?rnd=20250124094546)
[서울=뉴시스]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김영희 씨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영이, 김영희 씨는 각각 2008년과 2015년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전승교육사로 인정되어 전승활동과 전수교육을 통해 「자수장」 보전·전승에 힘써온 장인이다.
김영이 씨는 1970년 고(故) 한상수 보유자에게 입문해 55년 동안 기술을 연마했다. 김영희 씨는 1966년 최유현 보유자에게 입문해 59년간 자수 공예 기술을 닦아왔다.
이번 '자수장' 보유자 인정 조사는 지난해 공모 후 서면 심사와 현장 조사를 통해 자수장 기량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무형유산 위원회 검토 절차가 이어졌다
국가유산청은 김영이, 김영희 씨에 대해 30일 이상 예고 기간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무형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유자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자수장' 보유자는 1명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보유자 2명을 새롭게 인정 예고함에 따라 향후 전승 현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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