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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결승골' 뮌헨, 프라이부르크 격파…리그 5연승 질주

등록 2025.01.26 08:59:21수정 2025.01.26 09: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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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9라운드서 2-1 승…후반 9분 김민재 득점

[프라이부르크=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2025. 1. 25.

[프라이부르크=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2025. 1. 25.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결승골에 힘입어 프라이부르크를 제압했다.

뮌헨은 지난 25일(한국 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1위 뮌헨(승점 48)은 2위 레버쿠젠(승점 42)과의 격차를 승점 6으로 벌렸다.

뮌헨은 지난 목요일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이날 프라이부르크를 꺾고 리그 5연승을 질주하면서 자존심을 회복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센터백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함께 중앙 수비진을 구축했고, 후반전 코너킥 기회에서 방향을 바꾸는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와의 리그 6라운드, 11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과의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 이어 올 시즌 3호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이제 뮌헨과 김민재는 오는 3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릴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의 UCL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을 준비한다.

[프라이부르크=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 2025. 1. 25.

[프라이부르크=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 2025. 1. 25.

뮌헨은 킥오프와 동시에 공세를 퍼부어 빠르게 균형을 깼다.

전반 14분 높은 위치로 전진한 에릭 다이어가 중앙으로 패스했다. 해리 케인이 눈부신 턴으로 수비를 제친 뒤 낮게 깔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 돌입 이후 수비수 김민재가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후반 9분 뮌헨이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키커 조슈아 키미히가 가까운 골대로 크로스했고, 김민재가 방향을 바꾸는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승기를 잡은 뮌헨은 르로이 사네와 세르쥬 나브리를 빼고 마이클 올리세와 킹슬리 코망을 넣으며 고삐를 당겼다.

패색이 짙어진 프라이부르크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3분 도안 리츠의 왼발 코너킥이 매섭게 향했다. 김민재를 따돌린 마티아스 긴터가 머리에 맞춰 추격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뮌헨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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