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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눈 9~13㎝ 쌓여…인명피해 없지만 하늘길·뱃길 차질

등록 2025.02.05 08:23:38수정 2025.02.05 08: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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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시간당 1~2㎝ 강한 눈…당분간 계속될 듯"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지난 4일 오후 제주시 연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강한 눈보라를 피해 걸어가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6일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025.02.0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지난 4일 오후 제주시 연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강한 눈보라를 피해 걸어가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6일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025.02.0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전국에 강추위가 계속되고 전남 등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비행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5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하루 동안 새로 쌓인 눈의 양은 순창(복흥) 13.6㎝, 고창 12.5㎝, 군산(선유도) 9.4㎝, 담양 9㎝, 함평 8.8㎝, 광주 8.6㎝ 등으로 기록됐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전북 정읍, 고창에서는 2세대 3명이 전날 오후 6시30분부터 사전 대피해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이날 오전 6시까지 눈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 오전 7시30분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관련 소방활동은 구조·구급과 안전 조치를 포함해 30건으로 집계됐다. 경기(13건), 전북·충남·광주(5건), 경남·전남(1건) 순으로 많았다.

항공기, 여객선과 국립공원·도로 통제는 계속되고 있다. 제주공항과 군산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2편이 결항됐고 군산과 어천, 인천과 백령도를 어가는 여객선 47척이 풍랑특보로 출항을 못하고 있다.

무등산, 다도해, 내장산 등 10개 국립공원 176개 구간의 출입이 막혔고 충남 등 도로 16곳의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간당 1~2㎝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으며 눈은 강약을 반복하면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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