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호아티스트 시리즈' 김재원·박규민·한여진·윤성영·유해리 독주
![[서울=뉴시스] 2025 금호아티스트. (왼쪽부터) 김재원, 한여진, 윤성영, 유해리, 박규민(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5.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5/NISI20250205_0001763032_web.jpg?rnd=20250205091602)
[서울=뉴시스] 2025 금호아티스트. (왼쪽부터) 김재원, 한여진, 윤성영, 유해리, 박규민(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5.0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금호문화재단은 금호아트홀에서 데뷔해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젊은 음악가를 소개하는 '금호아티스트' 시리즈를 시작한다. 올해 시리즈로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과 박규민, 플루티스트 한여진, 오보이스트 윤성영, 호르니스트 유해리가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공연한다.
5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프랑스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의 종신 악장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이 오는 20일 시리즈 문을 연다. 시벨리우스의 소품곡과 프로코피예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소나타를 들려줄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이택기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김재원은 리피처, 클로스터 쇤탈, 쇤펠트, 브람스 등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취리히 톤 할레 오케스트라와 파리 오케스트라의 부악장을 역임했다.
27일에는 플루티스트 한여진이 무대에 선다. 오보에를 위해 작곡된 슈만의 '3개의 로망스',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를 위한 소나타', 타파넬의 '베버 마탄의 사수 주제의 환상곡',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 '봄'을 연주한다.
한여진은 칼 닐센, 일본 비와코, 고베, 베를린 국제 등 세계 저명 콩쿠르를 석권했으며 현재 북독일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종신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9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오보에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 공동 2위를 차지한 오보이스트 윤성영은 다음 달 27일 무대에 오른다. 오보에의 대표 레퍼토리인 풀랑크, 생상스의 소나타부터 2019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의 위촉곡이었던 마르틴 히블레르의 '소리-망원경' 등을 통해 오보에의 매력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4월 17일에는 호르니스트 유해리의 무대가 열린다. 1부에선 베토벤의 호른 소나타, 차이콥스키 사계 중 6월 '뱃노래', 외젠 보자의 '숲 속에서', 에사-페카 살로넨의 '콘서트 에튀드'를 들려주며 이어 에설 스미스의 호른, 바이올린, 피아노를 위한 삼중주를 연주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은과 피아니스트 임재선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은 8월 14일 무반주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인다. 바흐의 무반주 파르티타 3번을 시작으로 이자이의 독주 소나타 2번 '강박', 프로코피예프와 버르토크의 독주 소나타를 연주할 계획이다.
막스 로스탈, 토머스 앤 이본 쿠퍼, 하얼빈 등의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박규민은 지난해 12월부터 독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부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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