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저소득·취약계층에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 지원 확대
10일부터 접수…1대당 60만 원 총 10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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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이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보일러 보급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을 10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다자녀(2자녀 이상)가구, 사회복지시설 등을 포함한 저소득층·취약계층이다.
올해부터는 다자녀(2자녀 이상)가구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가능한 보일러는 올해 안으로 설치(교체)해야 하고, 표시 가스 소비량 70kW 이하인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다만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서 기존의 기름보일러 등을 인증받은 2종 LPG 보일러로 교체할 때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0일부터 12월 5일까지이며 지원 금액은 1대당 60만 원, 지원 규모는 총 1000대이다.
신청은 온라인(www.ecosq.or.kr/boiler) 또는 관할 구청 방문, 우편을 통해 가능하고, 우편 신청의 경우에는 종료일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정재형 대기환경과장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는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난방비 절감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해당 가정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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