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사명 'DB증권'으로 변경 추진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다음달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검토 중이다. DB금융투자는 앞서 지난 2017년 동부증권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 '금융투자'라는 사명은 자산관리와 투자은행(IB) 등을 아우르는 종합금융투자회사를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쓰이기 시작했다. 지난 2009년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에 발맞춰 다양한 금융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증권'이라는 명칭이 증권사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하게 나타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신한투자증권(옛 신한금융투자)과 하나증권(옛 하나금융투자)이 각각 사명에서 금융투자를 제외했다.
한편 DB금융투자는 지난해 중소형 증권사 중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공시)를 발표했다. 최근까지 65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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