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美日,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

이시바, 백악관에서 트럼프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공동 대응 필요성 재확인"

[워싱턴=AP/뉴시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5.02.07.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끌어내기 위해 동맹국인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7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양자 정상회담 이후 진행된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일본과 미국 또는 그 밖의 국가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공동 대응할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한 이후 백악관에서 회담을 한 두 번째 해외 정상이다.

그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에 관한 협력을 미국 측에 요구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다시 한번 강력한 지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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