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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신임 정무특보 내주 발표…산하기관장 인선도 속도

등록 2025.02.09 11: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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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하마평이 무성했던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이 다음주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산하기관장 후임 인선도 윤곽이 드러나면서 속도가 붙고 있다.

9일 도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는 13일 새 정부특보에 대한 임용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지난달 31일 퇴임한 황현구 전 정무특보의 후임으로 손인석(54) 공영토건 대표를 일찌감치 낙점하고 인사 검증 절차를 밟아왔다.

2급 상당 정무특보는 인사위원회와 면접, 행정안전부 신원조회 절차를 거쳐 도지사가 임명한다.

손 대표는 김 지사의 국민의힘 후보 시절 선거캠프에서 총괄선대본부장을 지냈다.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청년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정·관계는 물론 경제계 인사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역 현안에도 밝은 만큼 대외기관과 소통·협력 강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하기관장 인선도 가시화하고 있다.

충북연구원은 지난달 초 사의를 표명한 황인성 원장의 후임 인선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황 원장 후임으로는 지역 대학 A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출신으로 도 정책자문단 위원 등을 맡고 있어 김 지사의 지역 인재·민간 출신 전문가 영입 방침에도 부합한 인물로 꼽힌다.

이르면 이달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도 오원근 원장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신임 원장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충북TP 인사추천위원회는 24일 면접과 25일~3월1일 공개검증을 거쳐 후보자를 추천하게 된다.

최근 지원서 마감 결과 지역 언론계 인사를 포함해 복수의 지원자가 응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30일 정선용 행정부지사 퇴임 후 한달 여 간 공석인 도 행정부지사 인사도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후임 부지사로 제천 출신 행안부 관리관이 사실상 낙점됐지만 비상계엄에 이은 탄핵정국 여파로 중앙부처 인사는 일시 중단됐다. 도청 안팎에서는 복수의 후보를 두고 적임자를 고심하고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행정부지사는 도와 행안부가 협의해 적임자를 내정하고, 행안부장관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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