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오로라 속 애기봉 보름달 점등 행사…2천명 참여

[김포=뉴시스] 김포 애기봉 보름달 점등 행사에 참석한 김병수 김포시장. (사진=김포시 제공) 2025.02.09. [email protected]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최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국내외 관광객, 이주배경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희망의 대보름달 점등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애기봉 스타벅스 유치 성공 이래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오로라 속에 밝혀진 대보름달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이 어우러진 콘텐츠로 진행됐다.

정월대보름 맞이 특별 무대에서는 4명의 어린이 대표와 시민 대표가 함께하는 희망의 달 점등과 오로라 속 달맞이로 올해 푸른 뱀의 해의 새로운 시작과 성장의 메시지를 전했다. 관람객들은 한뜻으로 희망의 새해를 기원했다.

또 대보름 맞이 전통놀이 체험, 달고나 만들기 대회 등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과 오후 2시부터 이어진 버스킹공연, 뮤지컬 및 LED(발광다이오드)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애기봉 설화를 소재로 '김포문화재단·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공동 제작한 작품인 뮤지컬 '애기봉' 갈라쇼는 애기봉 전망대 평화교육관에서 첫 소개됐다. 양경원·이석·조현식·이아진·신고은 등 유명배우가 출연했다.

[김포=뉴시스] 김포 애기봉 보름달 점등 행사 모습.  (사진=김포시 제공) 2025.02.09. [email protected]

김병수 김포시장은 "애기봉은 최근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대한민국 관광지로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며 "애기봉은 앞으로도 꾸준히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야간 개장과 함께 특별문화행사가 개최된다. 개관 3년만에 50만 관광객 달성을 앞둔 애기봉은 22일 '어메이징 코리아!, 어메이징 애기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