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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비과세 배당 도입 추진에 5%대 강세(종합)

등록 2025.02.10 15: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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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호실적·비과세 배당 도입에 강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에게 총 730억원의 부당대출을 취급한 사실이 금융감독원에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4년 금융지주·은행 주요 검사결과'를 발표했다.우리은행 직원은 부당대출을 내주면서 아내 계좌로 뒷돈을 받았고,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직원도 부당대출을 취급하면서 금품·향응을 받은 정황이 발견됐다. 향후 은행들과 관련 임직원들은 중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2025.02.0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에게 총 730억원의 부당대출을 취급한 사실이 금융감독원에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4년 금융지주·은행 주요 검사결과'를 발표했다.우리은행 직원은 부당대출을 내주면서 아내 계좌로 뒷돈을 받았고,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직원도 부당대출을 취급하면서 금품·향응을 받은 정황이 발견됐다. 향후 은행들과 관련 임직원들은 중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2025.0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우리금융지주의 주가가 5%대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실적 호조와 비과세 배당 도입 발표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5.98%(920원) 오른 1만63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7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조8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기록한 3조1417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주당 660원의 결산 배당을 결의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배당금은 주당 1200원으로 확정됐다. 또 비과세 배당을 실시해 주주의 실질 배당수익률을 높이기로 했다.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0% 늘어난 1500억원으로 결정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은행지주 내에서도 주주환원 중 배당의 비중이 높고 배당수익률 또한 높은 편이기 때문에 비과세의 혜택은 더욱 크게 나타난다"며 "주주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지니는 세후 배당수익률(DY)은 상위 3사 평균보다 올해 3.4%p, 내년 4.0%p 높게 기대돼 투자매력이 유효하게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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