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데뷔전 컷 탈락' 윤이나, 13일 LET 사우디 인터내셔널 출격
블루베이 LPGA까지 한 달간 재정비
![[서울=뉴시스] 10일 전북 익산CC에서 열린 2024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라운드 4번홀에서 윤이나가 그린을 보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2024.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0/10/NISI20241010_0020552020_web.jpg?rnd=20241010153256)
[서울=뉴시스] 10일 전북 익산CC에서 열린 2024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라운드 4번홀에서 윤이나가 그린을 보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2024.10.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에서 컷 탈락의 아픔을 겪은 윤이나가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윤이나는 오는 13일(한국 시간)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릴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약 73억원)에 출격한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했던 윤이나는 올해부터 LPGA 투어에서 경쟁한다.
2024시즌 KLPGA 투어 우승 1회, 준우승 4회, 3위 3회를 달성했고, 대상 포인트(535점), 평균 타수(70.05타), 상금(12억1141만5715원) 3관왕에 오른 윤이나였기에 많은 기대를 받았다.
미국 매체 '골프 위크' 역시 마시타 미유, 다케타 리오, 이와이 아키에, 이와이 치사토(이상 일본),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와 더불어 윤이나를 올해 기대주로 꼽았다.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에 나선 윤이나는 "세계 무대에서 뛰려면 더 좋은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철저히 준비하면 신인왕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다"고 각오했다.
하지만 첫 대회는 기대했던 만큼 수월하게 풀리지 않았다.
윤이나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 달러·약 29억원)에서 컷 탈락을 당했다.
1라운드에선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2라운드에선 버디 3개와 보기 6개로 3오버파를 기록해 중간 합계 4오버파 146타로 중도 탈락하고 말았다.
![[서울=뉴시스] 윤이나가 24일 경기도 용인의 88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 9번 홀에서 파세이브 후 걸어나가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4.10.2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0/24/NISI20241024_0001685413_web.jpg?rnd=20241024183759)
[서울=뉴시스] 윤이나가 24일 경기도 용인의 88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 9번 홀에서 파세이브 후 걸어나가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4.10.24.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기간 동안 윤이나는 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3위 인뤄닝(중국)을 비롯해 세계 4위 지노 티티꾼(태국) 등이 경쟁하는 만만치 않은 대회다.
디펜딩 챔피언은 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세계 25위 패티 타바타나킷(태국)다.
윤이나는 해당 대회에서 샷을 가다듬은 뒤 다시 LPGA 투어 무대를 누빈다.
한편 윤이나 외에는 김조은, 이동은, 이소미, 김재희, 김민선, 홍정민 등 한국 선수들이 출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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