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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분쟁' 한미, 이사회 균형 깨졌다…"분쟁 종식 신호탄"

등록 2025.02.11 18:10:25수정 2025.02.12 08: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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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봉관 한미사이언스 사외이사 자진사임

남병호 한미약품 이사회 사외이사 사임

[서울=뉴시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5대5 이사회 균형이 깨진다. 1년여간 이어진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종식이 시작될 전망이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11일 이사회의 사봉관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날 한미약품도 남병호 사외이사도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한다고 공시했다.

두 명의 사외이사는 경영권 분쟁 시 형제 측 인사로, 형제 측과 4자 연합 측이 5대 5 동수를 이뤘던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의 균형이 깨질 전망이다.

한미약품 이사회의 경우 형제 측과 4자 연합 측이 4대 6의 구성을 보였는데, 남병호 사외이사 사임으로 4자 연합 측이 우위를 점할 전망이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 종식과 한미약품그룹 경영 정상화로 나아가는 구체적인 첫 번째 발걸음"이라며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이와 관련한 후속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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