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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실 비상벨, 경찰·소방에 신고…질환교원 심의 강화

등록 2025.02.13 17:03:07수정 2025.02.13 19: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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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 대전 초등생 피살 긴급회의

일과시간 전·후 돌봄 인력 2인 이상 근무

[인천=뉴시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2025.02.13.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2025.02.13.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학생 안전과 교원 지원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우선 늘봄(돌봄)교실 참여 학생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비상벨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교실 내 비상벨을 누르면 관리실로 연결됐으나 앞으로는 경찰서와 소방서로 긴급 신고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시교육청은 교직원의 일과시간 전후에는 돌봄 인력을 2인 이상 근무토록 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의 원인이 된 질환 교원 관리를 위해서는 질환교원심의위원회를 강화한다. 앞서 2021년 9월부터 운영 중인 시교육청 질환교원심의위원회는 현재까지 5건을 심의했고 3건에 대해 직권 휴직 처리했다.

시교육청은 상반기 중 교육청 연계 전문병원을 지정하고 질환 관련 진단 전문성을 높여 질환교사 관리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심리 검사도 확대 운영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 교원을 조기 파악해 교육활동보호센터를 통한 상담과 치유를 지원한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전방위적으로 학생 안전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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