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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보면서 운전하는 印 여성…결국 경찰에 적발(영상)

등록 2025.02.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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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인도에서 한 여성이 노트북을 이용하며 운전을 하는 영상이 퍼지며 화제다.(사진=엑스 옛 트위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인도에서 한 여성이 노트북을 이용하며 운전을 하는 영상이 퍼지며 화제다.(사진=엑스 옛 트위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인도에서 운전대 위에 노트북을 펼쳐 놓고 사용하면서 운전을 하는 여성이 포착됐다.

13일(현지시각) 인도 프리프레스저널에 따르면 인도 남부 도시 벵갈루루의 한 여성이 번잡한 도로에서 운전하는 동안 노트북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저녁 시간대 도로에서 운전하고 있다. 여성은 운전을 하는 중간에 운전대 앞에 놓인 노트북 화면을 몇 차례 쳐다보고, 조작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여성의 옆을 달리던 다른 운전자에 의해 촬영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화제가 됐다.
[서울=뉴시스]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운전하는 영상이 퍼져 화제가 된 여성 운전자가 현지 경찰에게 벌금을 건네는 모습.(사진=엑스 옛 트위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운전하는 영상이 퍼져 화제가 된 여성 운전자가 현지 경찰에게 벌금을 건네는 모습.(사진=엑스 옛 트위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현지 경찰 부국장 역시 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운전 중 차에서 일하지 말고, 집에서 일하세요"라고 적었다. 또 해당 여성 운전자로부터 벌금을 건네받는 사진도 올렸다.

매체는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여성은 경찰의 조치를 받아야 했다. 그녀에게는 1000루피(약 1만 7000원)의 벌금이 부과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 사건은 SNS에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누리꾼은 여성 운전자를 비판했고, 다른 일부는 여성 운전자의 고용주를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몇몇 누리꾼은 도시의 심각한 교통 체증을 거론하며 당국을 비판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저 여성의 운전면허를 취소해야 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다른 누리꾼은 "운전하면서까지 일하게 만든 그녀의 고용주를 체포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여성과 고용주 모두 잘못이 있지만, 교통 체증이 심각한 탓도 있다"며 "일도 하고 가족도 돌봐야 하는데, 교통 체증이 심각해서 도로에서 4시간 이상을 버린다. 여성의 행위를 정당화하고 싶진 않지만, 이해되기도 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홍주석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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