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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찾아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 운영

등록 2025.02.16 13: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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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노인복지관 대상·확대

[과천=뉴시스] 과천시가 올해부터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를 운영한다. (사진=과천시 제공).2025.02.16.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과천시가 올해부터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를 운영한다. (사진=과천시 제공).2025.02.16. [email protected]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과 등록 업무를 확대·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존엄한 삶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노인과 취약계층에 직접 찾아가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과 등록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 연명 치료 중단 의사를 사전에 밝혀두는 문서로, 임종 과정에서 연명의료 중단 여부를 미리 결정하고, 기록한다. 죽음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고 가족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중요한 절차로 평가받는다.

과천시 보건소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서 상담, 홍보, 교육, 작성, 등록, 통보·철회 등의 관련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총 558명의 시민으로부터 등록을 받았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과 상담에 관심이 있는 19세 이상의 시민 등은 신분증을 지참해 과천시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작성한 의향서는 연명의료 정보처리시스템에 등록·보관되며 본인 의사에 따라 언제든지 변경·취소할 수 있다.

오상근 보건소장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본인의 삶의 마지막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가정과 사회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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