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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이재명에 "진짜 킬링필드는 북한…아무말 대잔치에 실소"

등록 2025.02.16 16:10:59수정 2025.02.16 16: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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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의혹'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2.14.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의혹'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16일 '계엄이 시행됐더라면 납치, 고문, 살해가 일상인 코리안 킬링피드가 열렸을 것'이라고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진짜 킬링필드는 '노스코리아(북한) 킬링필드'"라고 했다.

이준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노스코리아 킬링필드' 세력에 쌍방울 돈 800만 달러가 넘어갔다면, 일극체제 유지를 위한 주민 탄압이나,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미사일 개발에 쓰였다고 보는 게 타당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노스코리아 킬링필드'인 북한에 벌크캐시를 불법송금하면 유엔 및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된다"며 "그에 연루되는 사람, 단체 모두 세컨더리 보이콧 대상이 되어 각종 제재를 받고 미국 입국도 금지된다. 이 대표는 향후 800만 달러 불법송금 재판 결과에 따라, 인터폴 적색수배자 명단에 오를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또한 '대동세상'을 언급했는데, 혹시 '대장동세상'을 말한 거 아닌가"라며 "특가법상 대장동 개발비리 관련 배임액만 4895억원, 이해충돌방지법상 민간업자 부당이익 7886억원 등 공무원과 민간사업자가 결탁하여 수천억을 챙긴 사건의 주범이 이 대표라는 게 '대장동 세상' 혐의의 요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외에도 내란옹호, 주술, 가짜북한군, 폭력배 외국인 용병 등 '아무말 대잔치'에 실소조차 나오지 않는다"며 "세간에 '이 대표가 하는 말 중 '이재명입니다'와 '형수 욕설' 빼고는 전부 거짓말이다'라는 말이 떠도는 이유를 잘 생각해보시길 바란다"고 비꼬았다.

이어 "이 대표가 '노스코리아 킬링필드'의 불법송금을 옹호하거나 '대장동 세상'을 정당화한다고 '지지율 2등 정당'의 순위가 달라지기를 바란다면 큰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제 광주 시민의 '반탄 함성'이 왜 그토록 크게 울려 퍼졌는지, '찬탄 집회'는 왜 그리 조용하고 초라했는지 곰곰이 생각하시면 금방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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