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의원 "김해 쌀 수매가 낮아… 평균가 보장해야"
"인근 부산보다도 낮다"
![[김해=뉴시스] 김정호 의원. (사진 뉴시스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0/14/NISI20241014_0020556572_web.jpg?rnd=20241014122056)
[김해=뉴시스] 김정호 의원. (사진 뉴시스DB).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김해을) 의원은 김해에서 생산되는 쌀 수매가격이 경남은 물론 인근 부산보다 낮아 평균가는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정호 의원은 17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4년산 김해 쌀 수매가격에 대해 김해연합RPC(미곡종합처리장)와 김해시쌀생산자협회 간 입장 차이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해시쌀생산자협회는 지난해 수매가 수준 (1등급 40kg기준 5만9000원)을 요구하고 있고 김해연합RPC는 당초 제시한 수매가 (1등급 40kg기준 5만2000원)을 고수하여 이견을 좁히고 못해 4300 쌀생산농가와 12개 농협이 출자한 김해연합RPC 간 대립과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양자의 입장을 고려해 2024 년산 경남지역 농협 RPC 평균 수매가인 40kg 기준 5만7511원 이상을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12개 김해지역 단위농협이 출자해 설립한 김해연합RPC는 지난해 1억6700만원의 경영 적자가 발생해 쌀생산협회가 요구하는 수매가로 책정하면 올해 결산 때는15억원의 영업 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수매가를 지난해보다 낮출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김정호 의원은 "쌀 생산은 기후 위기 대응과 식량안보 차원에서 쌀 생산 농민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중재에 나섰다"며 "김해시도 적극적인 중재와 역할에 나서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서로 조금씩 양보하여 원만한 합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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