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GH 이전 재검토 건의안, 시민들 무시하는 처사"
![[구리=뉴시스] 구리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1/01/NISI20241101_0001692269_web.jpg?rnd=20241101143421)
[구리=뉴시스] 구리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가 최근 남양주시의회가 채택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 이전 재검토 요청에 대해 "남양주시의회의 GH 이전 재검토 주장은 구리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구리시는 18일 "남양주시의회가 구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을 이유로 GH 이전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경기도와 구리시를 폄하하고 구리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또 "구리시민이 한마음으로 유치에 성공한 GH의 구리시 이전은 2021년 6월29일 체결한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내용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지난해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기자회견에서 '북부 주민과의 약속인 공공기관은 약속대로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달 경기도에서 배부한 보도자료에도 '공공기관 이전은 2025년 경기연구원(의정부)·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파주)·경기도신용보증재단(남양주), 2026년 경기주택도시공사(구리) 이전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이전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경기도와 구리시, GH가 체결한 삼자협약과 이후 추진 경과를 설명하며 이전 절차가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구리시의 서울 편입 추진으로 GH의 사업 안정성이 위협받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선 "많은 시민이 원하고 있어 서울편입 효과 분석연구용역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는 관련된 기초 자료를 수집하는 것일 뿐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며 "경기도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내부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 구리시 이전 백지화를 논의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었다"고 반박했다.
시는 "GH의 구리시 이전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추진해왔다"며 "남양주시의회의 건의안 등 남양주시 일각에서 제기하는 사항은 상호 협력적인 관계인 구리시와의 관계를 소원하게 만들 것이다. GH 이전 재검토 주장은 더 이상의 논의가 필요하지 않은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구리시의회는 전날 열린 제344회 임시회에서 GH 이전 문제에 대한 긴급현안질문 답변을 청취할 예정이었으나 백경현 구리시장이 예정된 일정이 있다는 이유로 불참하자 이날 의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유감을 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