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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장성·담양 487만㎡ 그린벨트 해제…"경제지도 바뀔 것"(종합)

등록 2025.02.25 16:08:57수정 2025.02.25 18: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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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 미래차국가산단 방문한 강기정 광주시장.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 미래차국가산단 방문한 강기정 광주시장.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류형근 기자 = 광주 미래차 국가산업단지와 전남 장성 나노기술 제2일반산단, 담양 제2일반산단가 국가·지역전략사업지로 지정되면서 지역 발전의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발전의 걸림돌이었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 해소와 함께 국가·지역전략사업 지정을 기반으로 대규모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가 국무회의 심의를 통해 개발제한구역 비수도권 국가·지역전략사업 15곳을 선정했고, 광주는 광산 미래차 국가산단, 전남은 장성 나노 제2일반산단과 담양 제2일반산단이 포함됐다.

미래차국가산단 예정부지는 광산구 오운동 일대 338만4000㎡(102만평) 중 95.6%인 323만4000㎡(98만평)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이 중 81만7000㎡(25만평)은 환경평가 1·2등급지로 개발이 불가능한 곳으로 이번 국가지정으로 그린벨트 규제가 풀리면서 광주시는 산업단지 개발을 넘어 광주경제의 미래를 좌우할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광주의 자동차산업은 지역 제조업의 43%를 차지하고 있으며 핵심 업종의 산업시설용지 조성 면적 대비 입주수요가 181%에 이를 정도로 현재 포화상태 이다.

광주시는 미래차국가산단에 자동차 연관 부품 기업들을 집적하고 재생에너지(RE100) 실현을 위한 미래형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단에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발전 인프라가 구축되며 전력저장시스템(ESS)과 스마트그리드가 적용된다.

또 미래차국가산단은 빛그린국가산단, 진곡산단과 연계한 220만평 규모의 미래차 삼각벨트인 '미래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 구축된다.

광주시는 미래차국가산단이 본격 가동되면 신규 일자리 1만개 창출, 2조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진행하고 2026년 산단계획 승인과 고시를 거쳐 2027년 토지보상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보상이 완료된 부지부터 착공에 들어가고 2031년 공사를 마치고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장성군도 진원면과 남면 일대 88만2343㎡ 부지에 3695억 원을 투입해 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특히 광주연구개발특구인 첨단3지구와 연계한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해 지방 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담양 제2일반산단은 봉산면 일원 75만5780㎡에 1912억 원을 투입해 부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첨단 부품 소재 등 정부핵심 전략업종 유치를 통해 담양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담양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2346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미래차 국가산단이 국가전략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광주 경제의 한축을 담당하는 미래모빌리티산업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이다"며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국가산단 조성사업을 추진해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나노기술 제2산단이 국가·지역전략사업으로 지정돼 장성의 경제 지도가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선 담양군수 권한대행은 "담양형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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