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동엽, 중신과 연습경기서 장타 2개 폭발…팀은 3-5 패배
김동엽,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활약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김동엽이 25일 대만 핑동 야구장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5.02.2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25/NISI20250225_0001778380_web.jpg?rnd=2025022519305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김동엽이 25일 대만 핑동 야구장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5.02.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올 시즌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외야수 김동엽이 연습경기부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동엽은 25일 대만 핑동 야구장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팀은 3-5로 패했다. 키움은 네 차례 진행한 연습경기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키움은 중신과의 첫 연습경기부터 1-8 대패를 당했다. 22일 라쿠텐 몽키즈전은 4-4 무승부로 끝났다. 전날 1-11 완패에 이어 이날 역시 중신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날 키움은 푸이그(좌익수)-카디네스(우익수)-송성문(2루수)-최주환(1루수)-이주형(중견수)-김건희(포수)-김동엽(지명타자)-여동욱(3루수)-김태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나선 전준표는 2이닝을 소화했고, 뒤이어 김서준과 손현기가 각각 2이닝씩을 책임졌다. 이후 김주훈(1이닝), 이우현(1이닝), 이강준(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김동엽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동엽은 2회 초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연습경기 첫 장타를 신고했다.
이어 그는 팀이 2-3으로 밀리던 4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한번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후 김동엽은 "오늘 기록한 2루타 2개는 개인적으로 의미가 크다. 마음가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앞선 경기에서는 다소 조급한 마음이 있었는데, 오윤 타격코치님과 동료들이 부담 없이 하라고 격려해 줘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만에서 캠프를 치르는 게 처음인 데다 미국에서 넘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지난주까지 몸이 조금 무거웠는데 다행히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몸 상태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팀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아 분위기가 밝고 활력이 넘친다. 덕분에 캠프에서도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며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는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시즌 전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키움은 오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중신 브라더스와 다섯 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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