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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사고 줄인다"…혼다코리아, 안전교육 센터 개소

등록 2025.03.04 14: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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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위해 설립

입문부터 숙련 과정까지 이륜차 교육

접근성 떨어지는 단점에도 신청 활발

[서울=뉴시스] 혼다코리아가 국내 최대 규모 모터사이클 안전운전 교육 전문 기관인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를 공식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혼다코리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혼다코리아가 국내 최대 규모 모터사이클 안전운전 교육 전문 기관인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를 공식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혼다코리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혼다코리아가 국내 최대 규모의 이륜차(모터사이클) 안전운전 교육 전문 기관인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를 경기 이천시에 공식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2030년까지 혼다 자동차 및 오토바이와 관련된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2050년까지는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내 이륜차 관련 사고는 증가 추세다. 최근 10년간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2013년 21만5354건에서 2022년 19만6836건으로 8.6% 감소했지만, 이륜차 사고는 같은 기간 1만433건에서 1만5932건으로 52.7% 급증했다.

이에 따라 혼다코리아는 이륜차 운전자들의 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연간 약 1500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는 안전교육 센터를 설립했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는 이륜차 운전자들의 수준에 맞춰 총 5가지 교육 코스를 유료로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비기너 스쿠터 코스 ▲비기너 매뉴얼 코스 ▲타운 라이더 코스 ▲투어 라이더 코스 ▲테크니컬 라이더 코스로 구성됐다.

입문 과정에서는 출발 및 정지, 기어 변속 등이 미숙한 초보 라이더나 면허만 취득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기본적인 조작법을 교육한다. 이를 통해 라이더들이 보다 안전하게 도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보다 스포티한 주행을 원하는 라이더나 정밀한 라이딩 테크닉을 익히고자 하는 숙련 라이더를 위한 심화 과정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수준의 라이더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모터사이클을 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는 수도권에서 다소 떨어진 경기 이천에 위치해 접근성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있다. 서울에서 차량을 이용할 경우 약 1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이러한 위치적 제약에도 수강 신청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 사전 예약을 시작한 이후 100명 이상의 고객이 신청했으며, 3월 교육 과정은 거의 마감된 상태"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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