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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군과학기술고' 개교…전국 최초 해군 부사관 양성

등록 2025.03.04 15: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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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전국 첫 해군 부사관 양성 특성화고인 '부산해군과학기술고등학교' 개교식 및 입학식이 열린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학교 내 강당에서 신입생들이 입학선서를 하고 있다. 이 학교는 해군기계과(3학급)와 해군전기전자과(3학급) 등 2개 학과를 운영하며 학급당 16명씩 총 96명의 학생이 올해 입학했다. 인증기준을 통과하는 졸업생은 졸업과 동시에 100% 해군부사관으로 임관된다. 2025.03.0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전국 첫 해군 부사관 양성 특성화고인 '부산해군과학기술고등학교' 개교식 및 입학식이 열린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학교 내 강당에서 신입생들이 입학선서를 하고 있다. 이 학교는 해군기계과(3학급)와 해군전기전자과(3학급) 등 2개 학과를 운영하며 학급당 16명씩 총 96명의 학생이 올해 입학했다. 인증기준을 통과하는 졸업생은 졸업과 동시에 100% 해군부사관으로 임관된다. 2025.03.04.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해군부사관 양성을 위한 고등학교가 부산에서 전국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부산해군과학기술고등학교는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학교 내 강당에서 개교식과 입학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강정호 해군교육사령관과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해군 관계자,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해군본부의 감사패 증정, 장학증서 전달, 참석 내빈 축사 및 격려사, 신입생 입학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3월 해군본부, 해운대공고 등과 함께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직업계고 대변혁을 위해 부산해군과학기술고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기존 조선기자재 특성화고인 해운대공고를 부산해군과학기술고로 전환해 올해 개교한 것이다.

이 학교는 해군기계과(3학급)와 해군전기전자과(3학급) 등 2개 학과를 운영한다. 학급당 16명씩 총 96명의 학생이 올해 입학했다. 입학생 중 84명은 부산 출신, 나머지 12명은 대전, 전북 남원, 경남 창원, 김해 등 다른 지역 출신이다.

부산교육청은 대한민국 최정예 기술부사관 양성을 위해 최신식 시설과 기자재를 구축하는 등 전국최고 수준의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학교는 해군본부 예하 해군교육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 등과 적극 협력해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최고 수준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정해진 인증기준을 통과하는 졸업생은 졸업과 동시에 100% 해군부사관으로 임관되고 장기복무의 기회와 함께 능력개발교육 지원 등 전문학사, 학사 학위 취득 기회도 제공받는다.

정인식 교장은 "지역 내 인구 고령화 및 학령인구 감소 등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과 연계한 우수한 인재 양성에 온 힘을 쏟겠다"며 "앞으로 부산해군과학기술고는 우수 해군부사관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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