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해안 사고 시민이 막는다…'연안안전지킴이' 모집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접수…50명 선발
![[부산=뉴시스] 연안안전지킴이 모집 안내문. (사진=남해해양경찰청 제공) 2025.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06/NISI20250306_0001784982_web.jpg?rnd=20250306143148)
[부산=뉴시스] 연안안전지킴이 모집 안내문. (사진=남해해양경찰청 제공) 2025.03.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해안가 안전사고 예방에 이바지하는 '연안안전지킴이'가 신규 모집된다.
남해해양경찰청은 부·울·경 관내 배치될 연안안전지킴이 총 50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연안안전지킴이는 2021년부터 연안사고예방법에 따라 해양경찰청장이 연안해역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 주민을 공개 선발·위촉해 연안 사고 예방 활동 보조 업무에 투입하는 사람을 뜻한다.
이 같은 연안안전지킴이로 인한 효과는 두드러졌다. 해양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연안안전지킴이가 배치된 장소에서의 최근 3년간(2022~2024년) 연안 사고 감소율은 30%를 웃돈다.
특히 부산에서의 활약도 눈에 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연안안전지킴이는 지난해 6월 중구 자갈치 친수공간에서 쓰러진 행인을 발견, 119 신고해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 조치했다. 같은 해 8월에는 영도구 하늘공원 전망대 아래 해변에서 해파리에 쏘인 물놀이객 2명을 응급처치하기도 했다.
이번에 선발될 연안안전지킴이는 부·울·경 내 연안 위험구역 25곳에 각각 2명씩 배치된다.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7일간 안전관리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배치돼 근무할 예정이다.
참여 접수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관할 지역 해양경찰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경 관계자는 "다가오는 봄 행락철을 맞아 바다와 해안가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연안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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