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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남편 비자금 문제 터져…대출금 못 갚아 경매 직전"

등록 2025.03.06 18: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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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가수 겸 치과의사 이지영.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2025.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가수 겸 치과의사 이지영.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2025.03.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가수 겸 치과의사 이지영이 남편의 비자금때문에 겪은 일을 털어놨다.

지난 5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남편이 나 몰래 땅 샀다가 채권추심 당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지영은 "제가 지난번에 동치미에서 말씀드렸듯이, 남편이 제가 애기 생기고 나서 직장을 그만두고 육아에 전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자존심 없고 기죽어 보이는 게 싫더라. 그래서 제가 현금과 약간의 카드를 쥐어주면서 그래도 아주 큰 돈은 아닌데, 조금씩 매달 품위 유지비로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영은 "남편으로 봐서는 필요한거 쓰고 나머지는 챙길 것"이라고 했다. "비상금을 챙겨주는 셈인데 남편이 결혼하기 전에 스포츠 마니아였다. 여러가지 액티브 스포츠를 좋아하는데, 오토바이 타는 것을 좋아했다"고 했다.

"그들의 언어는 오토바이가 아니라 '바이크'라고 하더라. 남편이 바이크에 대한 장비 욕심이 많아서 옷에 대한 욕심도 많았다.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몰랐는데, 그 실태를 알고나서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지영은 "작년에 좁은 집으로 옮기게 됐다. 짐을 많이 줄여야하지 않나. 옷장을 열었더니 바이크 장비들이 난리도 아니게 쏟아지더라"고 회상했다.

"신랑은 모든 스포츠는 맨 손으로 하는 건 스포츠라고 생각 안 한다. 장비, 옷발이라고만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영은 "얼마 전에 처음 보는 큰 이민 가방이 있더라. 직감적으로 '이거 또 사고쳤네' 하고 물었더니, 남편이 '지인들하고 조만간 스키장에 갈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삿포로에서 스키를 배웠으니 아무거나 입을 수 없다고 했다. 스키 장비를 트렌디한 걸로 새로 사서 쟁여 놓은거다. 제가 돈을 잘벌거나 여유롭고 풍족할 때면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지영은 "요즘 경기가 너무 안좋아서 치과도 매출 많이 떨어지고 경영이 힘들다. 제가 구강유산균 사업 시작해서 돈이 계속 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라고 밝혔다.

"숨긴 게 물건 만은 아니었다. 비자금 사건이 터졌다. 바로 땅"이라며 이 일을 알게 된게 기가 막히다고 털어놨다.

이지영은 "어느날 우편함을 열었는데 남편 이름으로 채권 추심(채권자를 대신해 채무자에게서 빚을 받아내는 일)이 와있었다"고 설명했다.

은행 신용을 중요시해오던 이지영은 '채권 추심'이라는 처음 보는 단어에 당황했다.

"평생 구경할 일도 없었는데 이게 뭔가 싶어서 열어봤다. 확인해보니 홍천 땅을 대출을 껴서 1억2000만원을 주고 샀더라"고 덧붙였다.

당시 대출 연장을 위한 일부 상환을 하지 못해 경매에 넘어가는 상황이었다고. 이지영은 "액수를 봤더니 2000만원이었다. 남편이 목돈을 마련하기는 만무하고, 자존심도 엄청 세다. 나한테는 이야기를 못하고 경매로 넘기려고 했던 거였다. 이걸 날리는게 기가 막혀서 제가 난리를 치고 2000만원을 빌려줬다. 다행히 2년 뒤에 땅이 팔려서 돈을 돌려받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MC 박수홍은 "얼마에 (땅을) 팔았냐"고 물었다. 이지영은 "그건 묻지도 않았다"고 답했다.

이지영은 "비상금이 본인에게 낙이 될 수는 있지만 지켜보기만 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쓰는 건 좋은데, 자꾸 사고 치면 품위 유지비를 삭감할 수 있으니 조심해 줬으면 좋겠다"고 남편에게 당부했다. 이지영의 자세한 이야기는 8일 오후 11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이지영은 서울대 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치의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 1집을 내고 가요계에 데뷔해 주목받았다. 치과의사, 방송인, 가수, 작가 등으로 활약했다. 현재 개인 치과병원을 운영 중이다.
[서울=뉴시스] 이지영 남편(왼쪽), 이지영.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2025.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지영 남편(왼쪽), 이지영.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2025.03.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MBN '속풀이쇼 동치미'가 지난 5일 공개한 영상.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2025.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MBN '속풀이쇼 동치미'가 지난 5일 공개한 영상.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2025.03.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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