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산단 내 중기 근로자, 단돈 1000원에 극장 간다…연 2회 제공

등록 2025.03.07 06:00:00수정 2025.03.07 10:22: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산단공-CGV·롯데시네마 '천원의 일상 문화티켓' 협약식

산업부, 산단 문화시설 확충 위해 예산 1425억원 투입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서울 시내 한 영화관. 2023.02.2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서울 시내 한 영화관. 2023.02.2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근로자라면 1년 중 2회에 한해 영화 티켓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이 인천남동산업단지에서 진행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CGV·롯데시네마 간 '천원의 일상 문화티켓' 협약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해 9월 발표한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의 후속조치다.

협약에 따라 영화사와 산단공, 입주기업이 협력해 산단 근로자의 문화·여가 생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원 프로그램은 '1000원 티켓(중소 입주기업 참여형)'과 '일괄 할인(모든 산단 근로자 공통 할인)' 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1000원 티켓은 산단 내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1000원에 영화 관람권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영화 가격 1만5000원 중 영화상영관이 4000원을 할인해 제공하고, 남은 1만1000원 중 1만원은 산단공과 사업에 참여하는 산단 내 중소기업이 분담한다.

일괄 할인은 영화 상영관이 산단 내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에게 영화관람권 가격 1만5000원 중 4000원을 할인해 1만1000원에 제공한다.

산단공은 천원의 일상 문화티켓에 대한 수요가 충분한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 수요를 받아, 중소기업 46곳의 근로자 700여명에게 시범적으로 1000원 티켓을 제공했다.

올해에는 산업단지 근로자 1만명에게 연 2회 천원 티켓을 제공하고, 전체 산단 근로자에게 일괄 할인을 제공하는 등 프로그램을 본격 확대해나간다.

천원의 일상 문화티켓은 산단공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며 1000원 티켓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산단공 지역본부에 문의하면 된다.

일괄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근로자들이 스마트K팩토리 사이트에 가입한 후, 큐알(QR) 코드를 다운로드 받아서 영화사에 접속해 생성된 할인쿠폰을 사용하면 된다.
[세종=뉴시스]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사진=산단공 제공)

[세종=뉴시스]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사진=산단공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