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한은 기준금리 인하 등 영향으로 금리 하락"
2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발표

【서울=뉴시스】금융투자협회 로고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25년 2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12일 발표했다.
미국 관세정책 등의 영향으로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금리는 2월 금통위를 앞두고 하락하기 시작해 2년물을 제외하고 전월말 대비 모두 하락 마감했다.
장기물로 갈수록 큰 하락폭을 보였다.
월 중반까지 1월 대비 국채 발행 증가 영향으로 3년·5년·10년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소폭 상승했고 기타 국채 전반에 걸쳐 보합세를 보였다.
이후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하(3.0%→2.75%)되고 올해 경제성장률이 하향 전망됨에 따라, 금리는 4인의 금리 동결 의견(2인 인하 의견)이 제시된 포워드 가이던스에도 불구하고 월말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마감했다.
2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와 회사채 발행이 크게 증가하며 전월대비 14조7000억원 증가했다. 발행잔액은 국채, 금융채, 회사채 등 순발행액이 39조원 증가하면서 2882조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대비 7조4000억원 증가한 19조7000억원을 기록하고, 크레딧 스프레드는 AA-등급과 BBB-등급에서 모두 축소됐다.
2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발행은 공공 기관들의 발행 수요에 따라, 전월대비 5440억원 증가한 2조6000억원에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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