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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공석 울산시의회 의장직, 이성룡 의원 재도전

등록 2025.03.12 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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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원이 27일 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4.06.27. (사진=시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원이 27일 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4.06.27. (사진=시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8개월 넘게 공석이던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에 국민의힘 이성룡 의원이 재선출됐다.

이에 따라 이성룡 의원은 후반기 의장에만 세 번째 도전하게 됐다.

국민의힘 소속 울산시의회 의원들은 12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이성룡 의원을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앞서 국민의힘에서는 이 의원과 전반기 의장을 지낸 김기환 의원이 의장 후보로 신청했다.

국민의힘 의원 19명은 이날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2차례에 걸쳐 투표를 진행했다.

1차 투표에서는 이 의원 9표, 김 의원 8표 기권 2표가 나왔으나, 이 의원이 과반을 득표하지 못해 2차 투표가 진행됐다.

2차 투표에서는 이 의원 10표, 김 의원 8표, 기권 1표가 나와 이 의원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앞서 이성룡 의원은 지난해 9월에도 국민의힘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그러나 선거 과정에서 이중 기표된 투표용지가 발견되면서 무효표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상대 후보였던 안수일 의원이 문제 제기와 함께 의장선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해 이 의원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11월에도 의장 재선거가 추진돼 이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됐으나 선거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다.

시의회는 제254회 임시회 기간인 오는 20일 의장 선출을 위한 재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울산시의회 의원은 전체 22명 중 19명이 국힘의힘 소속이다.

이 때문에 재선거가 이뤄지면 국민의힘 의장 후보가 당선될 수밖에 없다.

다만 안수일 의원이 또 다시 의장 선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되면 상황은 원점이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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