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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尹선고 내일 이뤄지길…헌재 결정은 모두 승복해야"

등록 2025.03.13 10:25:56수정 2025.03.13 10: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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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남발 지적 옳지만, 정부 거부권 38번 행사"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당 의원들의 항의에 설전을 벌이고 있다. 2025.02.1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당 의원들의 항의에 설전을 벌이고 있다. 2025.0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관련해 "(선고 기일) 예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일은 있을 수 없다고 하지만, 예고가 법적 요건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 나와 "내일 선고가 이뤄져야 된다,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생 경제도 그렇지만, 여야 가릴 것 없이 사법부 공격하고 길거리로 나가고 국민들이 누구를 믿고 사나"라며 "이 모든 것을 해결할 곳은 딱 한 곳 헌법재판소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은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청구 인용에) 즉시항고를 해야 하고, 헌법재판소는 최소한 내일까지 선고를 하지 않으면 이번 주말 대한민국이 뒤집힌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여야, 모든 우리 국민들은 헌재 결정에 승복해야 된다. 불만이 있더라도 승복해야 된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는 진행자 물음에는, "그 사람들의 입은 믿을 수가 없다"며 "현재 보수는 실종되고 극우로 완전히 됐다"고 답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전날 당내 비명계(비이재명계) 인사들과 진행한 시국 간담회를 놓고는 "소위 비명계라고 하는 사람들도 이미 이재명 대표를 만나 하나로 뭉쳐졌다"며 "저는 총구를 앞으로 향한 것, 민주당이 잘했다고 평가한다"고 했다.

심우정 검찰총장,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 여부와 관련해선 "지금 현재는 윤석열 탄핵 인용, 즉 파면에 전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까지는 여러 가지 검토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탄핵을 남발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탄핵 남발 지적도 옳다"면서도 "그렇지만 상대인 윤석열 정부는 거부권 행사를 38번 한 것도 기억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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