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 "먹는 펩타이드 플랫폼기술, 日특허 등록"
"펩타이드 등의 경구제 개발 가능케 해"
![[서울=뉴시스] 디앤디파마텍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3/18/NISI20240318_0001503685_web.jpg?rnd=2024031809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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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신약 개발 기업 디앤디파마텍은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 '오랄링크' 관련 신규 특허에 대해 일본 내 등록이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비만치료제로 각광받는 GLP-1 펩타이드 의약품을 먹어서 복용(경구 투여)하는 경우 펩타이드의 낮은 안정성과 큰 분자 크기로 인해 혈액으로 흡수되기 어려운 한계가 존재한다.
이번 특허는 이러한 펩타이드와 리간드 간 결합을 통해 소장상피에 존재하는 비타민 트랜스포터(SMVT)에 의한 투과도를 높여, 약물의 경구 흡수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약물 고유의 활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경구 흡수율을 증대시킴으로써 먹는 GLP-1 약물의 개발을 가능케 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오랄링크 기술을 활용하는 경우 물질의 비활성 부위에 선택적으로 비타민 리간드와 지방산 유도체를 결합함으로써 약물의 체내 활성과 긴 반감기를 유지하고 경구 흡수율은 증가시켜, 펩타이드 및 단백질의약품의 경구제 개발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 이슬기 대표는 "미국 멧세라를 통해 개발 중인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 뿐 아니라, 차세대 품목으로 고려 중인 다른 펩타이드 및 단백질 물질에 대한 경구제 개발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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