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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해상공사 작업선' 점검…"기록 부실" 2척 척발

등록 2025.03.13 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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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유·폐기물 기록부 처리 내용 기록·보관하지 않아

[군산=뉴시스] 군산항 인근 해상의 공사선박. (사진=군산해양경찰서 항공 촬영) 2025.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 군산항 인근 해상의 공사선박. (사진=군산해양경찰서 항공 촬영) 2025.03.1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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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해상공사 재개와 맞물려 실시한 특별점검에서 위반선박 2척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적발된 선박은 해상공사 현장에 투입된 657t급 준설선(물속에서 모래나 자갈을 파내는 배)과 117t급 예인선이다.

이 선박들은 폐유·폐기물 기록부에 처리 내용을 기록하지 않거나 보관하지도 않았다.

폐기물 처리기록부와 기름기록부 등은 적법하게 폐기물 등이 처리됐는지를 확인하는 법적 보관, 기록유지 의무가 있는 서류다.

군산해경은 내달 4일까지 해상공사 현장 3개소와 이미 현장 투입이 확정된 13척의 선박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또 새만금 신항 접안시설 축조공사에 투입될 선박이 확정되면 그 대상을 더욱 늘려 점검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박상욱 서장은 "특별점검 첫날에 폐유·폐기물, 기름기록부 등이 부실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한 만큼 현장과 선박에 대해서 꼼꼼하게 확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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