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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소방서 이원빈 소방교, 테니스장서 심정지 환자 구해

등록 2025.03.13 15: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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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뉴시스] 합천소방서 합천119안전센터(대병구급지원센터) 소속 소방교 이원빈 대원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 합천소방서 합천119안전센터(대병구급지원센터) 소속 소방교 이원빈 대원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소방서(서장 박유진)는 소속 소방관이 비번 날임에도 신속한 대응으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13일 밝혔다.

합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36분께 합천군 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운동을 하던 한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합천소방서 합천119안전센터(대병구급지원센터) 소속 소방교 이원빈 대원은 즉시 환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당시 환자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

이 대원은 테니스장에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해 신속히 응급처치를 시작했으며, 1차 제세동을 실시한 후 가슴압박을 시행했고, 3~4분 후 환자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가 추가 평가를 진행한 뒤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환자는 대구 모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식이 명료하고 거동이 가능한 상태다.

박유진 합천소방서장은 “소방관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평소 익힌 응급처치 기술이 실제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비번 날에도 신속하게 대처한 이원빈 대원의 행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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