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역서점 인증받으세요…공공기관 도서구매계약
![[광주=뉴시스] 광주시 '지역서점 인증' 사업. (사진=광주시 제공) 2025.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4/NISI20250314_0020731992_web.jpg?rnd=20250314102730)
[광주=뉴시스] 광주시 '지역서점 인증' 사업. (사진=광주시 제공) 2025.03.1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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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21일까지 지역서점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지역서점 인증을 신청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지역서점 인증제'는 광주지역에 매장을 두고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서점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공공기관 도서 구매를 할 때 우선 계약 대상으로 지정된다.
광주시에서 추진하는 지역서점 홍보와 활성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원하는 책을 가까운 지역서점에서 빌려볼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서점에 포함한다.
인증 요건은 지역에 주소와 매장을 두고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서점, 서적 소매업으로 사업자등록을 한 서점, 다른 업종과 겸업하지 않는 서점, 겸업하는 경우 전체 매출액의 50% 이상이 도서 판매를 통한 금액인 서점이다.
인증기간은 2년이다. 기간 만료 후 재심사가 이뤄진다.
지역서점 인증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비서류와 함께 광주시 문화유산자원과를 방문하거나 우편(등기) 접수하면 된다.
광주시는 서류 검토 및 현장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부 회의를 거쳐 내달 중 지역서점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전순희 광주시 문화유산자원과장은 "도서관, 교육청 등 공공기관이 도서를 구매할 때 지역서점 인증을 받은 서점과 계약을 우선 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며 "지역서점이 독서문화 생태계의 주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 2023년부터 지역서점 인증제를 시행해 현재 84개 서점이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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