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내린다…코픽스 30개월만 2%대로↓(종합)
2월 신규 코픽스 2.97%로 0.11%p 하락…2년 반 만에 2%대 진입
5개월 연속 내림세 지속…은행 반영해 18일 주담대 변동금리 내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반년 만에 5000건을 넘기는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서울 잠실·삼성·대치·청담동에서 신고가 거래가 속출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 건수는 이날 기준 5171건으로, 작년 8월(6537건)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17일 서울시내 아파트 밀집지역. 2025.03.17.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7/NISI20250317_0020735598_web.jpg?rnd=2025031714514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반년 만에 5000건을 넘기는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서울 잠실·삼성·대치·청담동에서 신고가 거래가 속출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 건수는 이날 기준 5171건으로, 작년 8월(6537건)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17일 서울시내 아파트 밀집지역. 2025.03.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변동형 대출금리를 산정하는 지표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2%대로 진입했다. 코픽스가 2%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2년 8월 기준 2.96% 이후 30개월 만이다.
주요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 대출금리도 이를 반영해 하향 조정될 예정이다.
1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97%로 전월대비 0.11%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36%로 전월대비 0.06%p 하락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2.89%로 전월대비 0.03%p 내렸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되거나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신잔액 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
시중 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등 대출상품 변동금리에 이날 공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기준이 되는 코픽스의 하락 폭만큼 금리가 내려간다.
KB국민은행 주담대 금리는 신규 코픽스 기준 4.45~5.85%에서 4.43~5.74%로 0.11%p 내린다. 신잔액 코픽스 기준 주담대 금리는 4.64~6.04%에서 4.61~6.01%로 0.03%p 하락한다.
혼합형 금리는 금융채 5년물을 준거금리로 반영해 이번 주 3.79~5.19%로 동일하다.
국민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신규 코픽스 기준 4.21~5.61%에서 4.1~5.5%로 내린다. 신잔액 코픽스는 4.3~5.7%에서 4.27~5.67%로 하락한다.
우리은행 주담대 금리는 신규 코픽스 기준 4.43~5.93%에서 4.32~5.82%로 내린다. 신잔액기준 주담대 금리는 4.47~5.97%에서 4.44~5.94%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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