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국민에 해악 끼치고 반성 않는다면…'최악의 대통령'
![[서울=뉴시스] 최악의 대통령 (사진=페이퍼로드 제공) 2025.03.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8/NISI20250318_0001794720_web.jpg?rnd=20250318175515)
[서울=뉴시스] 최악의 대통령 (사진=페이퍼로드 제공) 2025.03.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최악의 대통령, 나쁜 대통령의 특징은 위대하거나 좋은 대통령의 덕성과 반대된다.
즉 자신감의 결여, 불량한 성격, 타협과는 거리가 먼 형편없는 정치력과 무능, 비전의 결핍, 부정직하고 불성실한 태도, 의사소통 단절 등이 그것이다.
책 '최악의 대통령'(페이퍼로드)에서 저자는 한 가지 판단 기준을 추가했다. 바로 '그들이 대통령으로 활동하면서 국가와 국민에게 얼마나 큰 손해를 끼쳤는가?'이다.
이 책에는 지미 카터, 윌리엄 태프트, 벤저민 해리슨, 캘빈 쿨리지, 율리시스 그랜트, 앤드루 존슨, 프랭클린 피어스, 제임스 뷰캐넌, 워런 하딩, 리처드 닉슨까지. 국가와 국민의 삶을 파괴한 미국 대통령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저자가 생각하는 최악의 지도자란 구성원에게 뭔가를 알려주거나 가르치려 하지 않고, 역으로 구성원으로부터 무언가를 배우려 하지도 않는다.
자신을 지도자로 선출한 구성원을 믿지 않고, 자신을 돕는 동료들과의 협조도 거부한다. 극단적으로 우유부단하여 책무를 망각하거나 지나치게 독단적이라 제멋대로 일을 처리한다.
너무도 게으른 나머지 남들이 보기에 솔선수범한다는 인상조차 보이지 않는다. 미래의 비전을 위한 혁신 따윈 더더욱 없었다. 무엇보다도 구성원의 일상에 크나큰 해악을 끼치고도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반성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다.
이 책은 최악의 대통령으로 선정된 인물 개개인의 일생을 사인(私人)으로서의 사생활과 공인(公人)으로서의 행보를 구분하지 않고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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