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위스키' 골든블루, 매각설에 "사실무근"…윈저·임페리얼은 "확인중"
골든블루, 지분 매각설 '일축'…"매각 계획 없어"
윈저글로벌·드링크인터내셔널 "사실 확인 중"
![[서울=뉴시스] 골든블루 CI. (사진=골든블루 제공)](https://img1.newsis.com/2024/01/15/NISI20240115_0001459162_web.jpg?rnd=20240115090929)
[서울=뉴시스] 골든블루 CI. (사진=골든블루 제공)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국내 위스키 대표 주자인 골든블루가 최근 불거진 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31일 골든블루는 최근 박용수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가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려 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골든블루가 박용수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의 보유 지분 81.65%를 전량 매각하기 위해 잠재적 인수 후보들과 접촉 중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현재 골든블루는 박 회장 장녀인 박동영씨와 차녀 박소영 대표이사가 각각 22.4%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박 회장과 배우자 김혜자씨가 각각 18.41%, 18.45%를 보유 중이다.
이에 대해 골든블루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왜 이런 얘기가 나온건지 알 수 없다"며 "팔 생각이 일체 없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로컬 위스키 시장이 침체기를 겪자 시장에서 주요 업체들의 매각설이 거론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골든블루와 함께 시장에서 지분 매각설이 불거진 윈저글로벌과 드링크인터내셔널은 현재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인 상황이다.
윈저글로벌은 사모펀드 운용사 파인트리자산운용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앞서 파인트리자산운용은 2023년 10월 디아지오 아틀란틱 B.V.로부터 윈저글로벌 지분 100%를 2000억원에 인수했다. 현재 약 23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윈저글로벌 측은 "현재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나, 굉장히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며 "매각 주체는 최대주주인 파인트리자산운용이고 우린 객체일 뿐"이라고 말했다.
위스키 브랜드 '임페리얼'을 보유하고 있는 드링크인터내셔널은 김일주 회장이 보유한 지분 100%를 800억원에 매각하기 위해 인수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링크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현재 파악 중이나, 매각 추진 여부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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